흡수냉동기 전문생산기업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는 최근 11.8Gcal/h 폐열의 50% 정도를 1bar G의 증기 10ton/h으로 회수할 수 있는 흡수히트펌프를 금호석유화학에 설치,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납품은 월드에너지가 지난 2015년 금호석유화학의 동일 현장에 같은 종류의 폐열로 증기 8ton/h을 생산하는 흡수히트펌프를 성공적으로 설치, 가동한 바 있어 이번에 추가적인 수주가 이뤄질 수 있었다.
저온의 냉각열을 이용하고 고온에서 그 열을 대기 중에 버리면 냉동기라고 부르고 있다. 또한 같은 냉동사이클을 이용하되 저온의 열을 회수해 고온의 유용한 열로 이용하는 것이 히트펌프다. 이중 흡수식 냉동사이클을 이용하는 것이 흡수식히트펌프인 것이다.
흡수히트펌프는 Heat Transformer, 또는 2종 히트펌프로도 불리우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대규모로 폐열을 회수하는 흡수냉동기의 응용제품으로 금호석유화학 공정에서는 합성고무를 만들 때 발생하는 약 83℃의 솔벤트 혼합가스에서 잠열을 회수해 포화온도 120℃의 1bar G 수증기를 생산하기위해 설치됐다.
월드에너지의 관계자는 “산업용으로 폐열을 회수하는 흡수식 히트펌프는 대부분 투자회수기간이 2년 전후로 매우 우수하다”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면 증기값이 ton당 2만5,000원(대략적으로 Mcal당 42원), 운전시간이 연 7,000시간(연 80% 가동) 정도라고 했을 때 회수되는 증기량이 8ton/h인 흡수식 히트펌프를 설치할 경우 연간 증기값으로 회수하는 비용은 약 14억원이다.
흡수식 히트펌프의 주변 배관공사를 포함한 모든 투자비용이 약 25억원 정도라고 할 경우 투자회수기간은 1.8년이면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월드에너지의 관계자는 “증기값과 운전시간이 경제성평가에서 중요한 변수이기는 하지만 증기값은 현재의 가정값보다 낮지 않을 것이므로 운전시간에 의해 경제성이 좌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에너지는 지난 2015년 동일 현장에 같은 종류의 폐열로 증기 8ton/h을 생산하는 흡수히트펌프를 성공적으로 설치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이탈리아에 직화식 흡수히트펌프를 공급할 정도로 흡수식히트펌프분야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사 출처 : 강은철 < 월드에너지, 흡수히트펌프 기술력 인정 >, 냉난방공조 신재생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 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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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월드에너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